안녕하세요? 임상병리학과 98학번으로 졸업한 불혹의 나이를 넘긴 사람입니다.
임상병리학과를 졸업했다면 당연히 지니고 있어야할 면허증이 저에게는 없이 20년이 지났습니다.
시험 불합격 후 다시는 이 길을 쳐다 보지 않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도 응어리진 부분은 애써 외면하려해도 남아 있다는 것을 코로나를 겪으면서
의료진 부족으로 더욱 실감이 들어 어렵게 국시에 도전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준비하는지 몰라서 이것 저것 문제집도 사보고 유튜브로 중간중간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며
시간 허비를 많이 했고 문제집이 너무 두껍다 보니 학습의욕도 생기지 않던 와중에 유튜브를 타고 계속 가다보니
메듀플러스라는 곳이 있어 너무 감사한 마음에 우선 학습 신청을 하였습니다.
과목별로 선생님들이 잘 정리된 책으로 정리해주시며 막판까지 힘내라 외쳐 주신 덕분에
이번 43회 임상병리사 시험에 당당해 질 수 있는 아주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이론 중심으로 수업해 주시고 막판에는 실전 문제를 풀어 보며 실기와 관련된 특강도 짚어 주셔서
폭넓은 국시 공부와 어디부터 손을 될지 모르는 저에게는 빛과 같은 존재였답니다.
정말 강사님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시험 임박으로 저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 하기가 힘들었고 메인 과목에 집중하다 보니
서브 과목들은 좀 등안 시 하게 되었던 것 같아 시간 관리 하는데에 애 좀 먹었습니다.
수강 기간을 좀 더 앞당겨서 볼 수 있도록 일찍 시작하면 좋겠고 실습 부분이 전혀 안잡힌 상태에서
생리학 수업은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아 수업시 책 내용만 읽어 주시기 보다는 좀 더 실질적인 자세한 설명이 있다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선생님들,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메듀가 의료기사들을 잘 배출 해 낼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많은 응원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