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 | 조회 2569 | 2020-01-11 21:03:53
저는 96학번이고 제가 하는 일에 특정 부분이 연관이 되서 막연히 면허증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한 것 같아요.
46회 국시 즉 재작년 국시에서는 혼자 공부했었습니다. 시험도 매우 어려웠어서 불합격했구요
올해는 그래도 공부했으니 한번 더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도전했네요.
전 일도 하고 아이들도 케어도 하고 다른 자격증도 준비하는게 있어서 국시 딱 두달 전부터 60일특강부터 들었습니다.
교재가 안와서 2~3일은 그냥 강의만 봤었구요. 저처럼 기초가 없는 사람에게는 강의가 정말 유익했습니다.
해부생리-강의가 정말 좋았고 실생활에 유용한 의학상식도 많이 알려주셔서 좋았는데 교재에 해부학 그림이나 사진이 없는 건 좀 아쉬웠어요. 해부학책 꺼내서 같이 보시라고 하셨는데
해부학 책도 없고 꺼내가면서 볼 시간은 없었었네요.
의료법규나 공중보건학은 문제풀이만 봐도 도움이 됐습니다.
임상화학-자신감을 심어주셔서 좋았고 실무에 도움되는 이야기도 해주시고 문제도 잘뽑아주셔서 시험도 잘 봤어요.
임상미생물학-방대한 내용을 잘 설명해주셨고 실기에도 도움 많이 됐어요. 앞에 부분 멸균은 실기에서도 나왔구요.
조직학-기초가 없는 저에게는 정말 좋은 강의 였어요. 짧은 시간에 포인트를 잘 찍어주셨어요. 다만 아쉬운 건 교재에 실기 사진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혈액학-외우는 방법 알려주신게 필기, 실기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임상병리는 실기 사진이 정말 중요한데 교재의 실기 사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생리학-기초가 부족한 저에겐 강의가 skip도 많고 조금 힘들었지만 핵심을 잘 찍어주신거 같아요.
교재에 약자 같은 것을 풀어서 써주시고 사진이 좀 더 풍성했으면 정말 완벽한 강의와 수업이 됐을거예요.
47회 국시가 쉽게 나오기도 했지만 두달 공부하고 평균 77점 정도 맞아서 합격했습니다.
기초가 없으신 분들께는 정말 강추합니다!!!